Claude Max를 매일 쓰지만, 어제도 Sonnet에게 부탁한 코드가 deprecated된 API를 추천했다. 클로드 이상한 답변은 처음이 아니다 — Claude(클로드) 답이 헛돌 때 원인은 거의 8가지 증상 중 하나에 들어맞고, 다섯 도구로 대부분 30초 안에 풀린다. 이 글은 한국 사용자가 막혔을 때 즉시 답을 찾는 진단 카탈로그다 (2026년 5월 기준).
TL;DR
- Claude 답이 이상하면 환각·답변 거부·번역체·코드 오류·문맥 잃음·짧은 답·가짜 출처·반복 답 8가지 중 하나에 거의 다 들어간다.
- 30초 안에 답을 찾으려면 아래 진단표부터 본다.
- 함정 주의: Opus 4.7로 바꿨는데 답이 단조롭다면 Adaptive thinking이 default OFF라 명시적으로 켜야 한다.
- 모델 변경·Extended Thinking·Projects·Styles·Artifacts 다섯 도구가 대부분 해결한다.
- 본 글은 정상적·합법적 사용 시나리오 한정이다 (의료·법률·투자 자문 범위 밖).
30초 진단표 — 증상 → 원인 → 즉시 시도
| 증상 | 1차 원인 | 즉시 시도 |
|---|---|---|
| 없는 함수·가짜 인용 | 환각·지식 cutoff | “모르면 모른다고 답하라” + Web search |
|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 | 안전 필터 false positive | 정상 사용 의도 + Haiku 4.5 재시도 |
| 번역체·딱딱한 한국어 | 영문 학습 톤 + 4.7 건조 | Style 적용 + Project 인스트럭션 |
| deprecated 코드 | 모델 cutoff 이후 변경 | 버전·환경 명시 + Artifacts |
| 앞 메시지 잊음 | 컨텍스트 압축·드롭 | Projects 이전 + 인수인계 |
| 답 짧거나 잘림 | 동적 길이 + 5시간 한계 | “최소 1500자” + 계속 |
| 출처 거짓 | 인용 환각 | “직접 접근 가능한 URL만” |
| 같은 답 반복 | Adaptive thinking OFF | Extended Thinking + xhigh |
1. 환각 — 없는 함수·잘못된 인용을 만들어낼 때
Anthropic은 환각을 “사실과 다르거나 컨텍스트와 모순되는 텍스트를 생성하는 현상”으로 정의한다 출처.
모델은 지식 cutoff 이후의 사실을 모르고(Opus 4.7=2026년 1월, Sonnet 4.6=2025년 8월) 출처,
답변 압박이 있으면 그럴듯한 것을 채워 넣는다.
처방은 셋을 묶는다.
- 프롬프트에 “확실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답해도 좋다” 한 줄을 박는다.
- 사실 주장마다 출처 인용을 강제하고, 못 붙이면 주장을 철회시킨다.
- claude.ai 입력창에서 Web search 토글을 켠다.
내가 Sonnet 4.6에 pandas 처리를 부탁했을 때 존재하지 않는 메서드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준 적이 있다. “확실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답하라”를 시스템 프롬프트에 박은 뒤로 빈도가 확연히 줄었다.
2. 답변 거부 —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가 뜰 때
Anthropic은 안전 필터의 false positive 발생 가능성을 공식 인정했다 출처.
Sonnet 4.6은 어려운 양성 프롬프트의 잘못된 거부율을 8.50% → 0.18%로 약 47배 줄였다 (Sonnet 4.5 → 4.6 비교) 참고.
거부가 떴다면 우회보다 의도 명시가 먼저다.
- 프롬프트에 정상·합법적 사용 의도를 한 줄 덧붙인다.
- Sonnet에서 막히면 Haiku 4.5로 재시도(공식 권고 — “different usage restrictions”) 출처.
- 시스템 프롬프트의 “CRITICAL: You MUST…” 같은 공격적 어투를 평이한 표현으로 바꾼다.
내가 운영하는 WordPress 사이트의 XSS 점검을 부탁했을 때 한 번 막혔다. “내가 운영하는 도메인의 자가 점검”이라는 한 줄을 덧붙이고 다시 보냈더니 그대로 통과했다.
3. 한국어가 어색하다 — 번역체·딱딱한 어투
Anthropic 한국어 docs 자체가 영어 직역체다. 게다가 Opus 4.7은 공식적으로 **”이전보다 더 직설적이고 검증·동조 표현이 줄어든 톤”**으로 바뀌었다 출처.
4.7로 바꾸면 답이 더 건조해지는 게 정상이다.
해결은 Style을 한 번만 만들어 두면 된다.
- claude.ai 좌하단 Styles 메뉴에서 자기 글 샘플을 업로드해 “내 글체 따라하기” 스타일을 자동 생성한다 출처.
- 명령형 양식 지정: “한국어 자연 구어체로”, “번역투 회피”, “‘Claude는 ~합니다’ 같은 영어 어순 금지”.
- Project를 쓴다면 인스트럭션에 영구 박기 — 매 대화마다 자동 적용된다.
- 프롬프트의 markdown을 줄이면 응답의 markdown도 줄어든다(공식 권고).
처음엔 매번 “한국어 자연스럽게”를 붙였다. Style을 한 번 만들고 나서는 잊고 살게 됐다.

그림 1. claude.ai의 Styles 선택 메뉴 위치
4. 코드가 실행 안 됨 — deprecated API·import 누락
원인은 명확하다. Knowledge cutoff 이후 라이브러리 변경을 모델이 모른다 출처.
- 첫 메시지에 버전·환경을 명시한다: “Spring Boot 3.4 기준”, “Python 3.12 환경”.
- Artifacts로 코드를 받아 “Fix with Claude”나 자연어 디버깅을 반복한다 출처. 활용법 전체는 Claude Artifacts 사용법 글 참조.
- Extended Thinking을 켠다. 디버깅·다단계 추론에 효과가 크다 출처.
- Project Knowledge에
package.json·사내 컨벤션을 넣어 매 세션 자동 참조시킨다.
Sonnet에게 부탁했던 코드가 옛 시그니처를 추천한 적이 있다. Opus 4.7로 바꾸고 Extended Thinking을 켜니 최신 시그니처로 다시 써 줬다. CLI 사용자라면 Claude Code 입문 글도 참조.

그림 2. Artifacts에서 Fix with Claude로 즉시 디버깅
5. 긴 대화에서 앞 말 잊어버림 — 문맥 잃음
컨텍스트 윈도우는 Opus 4.7이 1M 토큰, Sonnet 4.6이 1M 토큰(베타)까지 늘었지만, 결국 압축·드롭이 발생한다 출처.
반복 주제는 Projects로 이전하는 게 정공법이다.
- Projects로 이동: 긴 reference는 Project Knowledge에 파일로 박는다 (RAG 방식이라 컨텍스트를 잡아먹지 않음) 출처.
- Project 지침 — 매 대화 자동 적용되는 영구 행동 지정.
- Compaction(베타) — Sonnet 4.6/Opus 4.7은 컨텍스트가 차면 자동 요약한다 출처.
- 그래도 막히면 새 대화 + 인수인계 프롬프트.
긴 기획 대화에서 초반에 정한 컨벤션을 Claude가 잊는 일이 잦았다. Project로 옮기고 인스트럭션에 컨벤션을 박아 두니 같은 설명을 다시 할 일이 없어졌다. Projects 사용법 전체는 Claude Projects 완벽 정리에 따로 다뤘다.

그림 3. Project Instructions에 영구 행동을 박아 둔 모습
6. 답변이 너무 짧거나 잘림 — 출력 한계
원인은 셋 중 하나다. max_tokens 한계(Opus 4.7=128k, Sonnet 4.6·Haiku 4.5=64k), claude.ai의 5시간 사용 한계, Opus 4.7의 동적 길이 정책. 4.7은 **”작업 복잡도에 맞춰 길이를 동적으로 조절”**한다 출처.
- 명시적 길이 요구: “최소 1500자 이상”, “예시 5개 이상”.
- 계속 프롬프트: “이어서 계속해 줘. 끊긴 지점부터 시작” 출처.
- Artifacts로 빼기: 긴 코드·문서는 본문 토큰을 절약한다.
- “5시간 한계 알림”이 뜨면 잠시 대기.
7. 출처·링크가 거짓이다
인용 환각이다. Help Center도 **”fabricated quotes or outdated information”**을 명시적 사례로 든다 출처.
사용자 측 검증이 유일한 방어선이다.
- 프롬프트 패턴: “URL은 직접 접근 가능한 것만. 불확실하면 ‘확인 필요’ 표시”.
- Web search를 켜고, 받은 링크는 직접 클릭해 검증한다.
- Help Center 권고: “Don’t treat Claude as authoritative” — 단일 출처 신뢰 금지.
Claude가 그럴듯한 docs URL을 제시했는데 클릭하니 404가 떴던 일이 있다. 그 뒤로 “직접 접근 가능한 URL만”을 시스템 프롬프트에 박았다.
8. 같은 답만 반복·창의성이 없음 (Opus 4.7 adaptive thinking 함정)
이게 2026년 5월 한국 커뮤니티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원인이 직관적이지 않다.
- Opus 4.7의 Adaptive thinking은 default OFF다. 명시적으로 켜지 않으면 사고 깊이가 얕다 출처.
- 4.7은 행동상으로 **”더 직설적·건조한 톤”**으로 바뀌었다.
- API의
temperature·top_p·top_k가 제거돼 다양성은 프롬프트로만 유도해야 한다.
해결:
- 적응형 사고(Adaptive Thinking) 토글을 켠다 (모델 선택에서).
- xhigh effort 사용 — 공식 권고는 “코딩·에이전틱은 새 xhigh effort부터 시작”.
- 프롬프트로 다양성 강제: “전과 다른 어조”, “이전 비유 재사용 금지”, “4가지 다른 방향 먼저 제시 후 선택”.
- 창의 글쓰기는 Sonnet 4.6 또는 Opus 4.6 고려 — 4.7은 더 건조하다.
Opus 4.7로 바꿨는데 답이 평이해진 느낌이 있었다. 적응형 사고(Adaptive Thinking)를 명시적으로 켜고 나서야 사고 깊이가 살아났다.

그림 4. Extended Thinking 토글이 켜진 상태 (모델 선택과 같은 영역)
Sonnet 4.6 vs Opus 4.7 — 작업별 모델 선택
| 작업 | 권고 모델 | 이유 |
|---|---|---|
| 일상 (요약·번역·리라이팅) | Sonnet 4.6 | 가성비, 따뜻한 톤 |
| 코딩·복잡한 추론 | Opus 4.7 + xhigh + Thinking | “step-change in agentic coding” |
| 답변 거부 빈발 | Haiku 4.5 | 다른 안전 정책 (공식 권고) |
| 창의 글쓰기 | Sonnet 4.6 (또는 Opus 4.6) | 4.7은 더 건조 |
| 긴 대화 | 1M (Opus) / 1M 베타 (Sonnet) | 둘 다 충분 |
나는 일상 95%를 Sonnet 4.6으로 처리하고, 코드·디버깅·기획 정리만 Opus 4.7로 바꾼다. 셋의 차이는 Opus vs Sonnet vs Haiku 비교 글에서 다뤘다.

그림 5. claude.ai의 모델 선택 드롭다운
자주 묻는 질문 (FAQ)
Claude가 왜 자꾸 거짓말을 하나요?
학습 데이터에 없는 사실을 강제로 답해야 할 때 발생한다. “확실치 않으면 모른다고 답해도 좋다”를 명시하고 출처 인용을 강제하면 빈도가 줄어든다.
Claude가 답변을 거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상·합법적 사용 의도를 한 줄 덧붙이고, Sonnet에서 막히면 Haiku 4.5로 모델을 바꿔 재시도한다. 공격적 시스템 프롬프트는 평이한 표현으로 바꾼다.
Claude 답변이 갑자기 짧아진 이유는?
Opus 4.7은 작업 복잡도에 맞춰 길이를 동적으로 조절한다. “최소 1500자 이상” 같은 명시적 요구를 추가하면 풀린다. 5시간 사용 한계도 가능성.
Claude 한국어가 어색할 때 해결 방법은?
Styles에 자기 글 샘플을 업로드해 “내 톤” 스타일을 만들거나, Project 인스트럭션에 **”한국어 자연 구어체, 번역투 회피”**를 박는다.
Claude Sonnet과 Opus 중 어떤 모델을 써야 하나요?
일상은 Sonnet 4.6, 코딩·디버깅·복잡한 추론은 Opus 4.7 + Extended Thinking. 셋의 차이는 Opus vs Sonnet vs Haiku 비교 글 참조.
긴 대화 중 Claude가 앞 내용을 잊어버립니다.
Projects로 옮기고 reference 문서를 Project Knowledge에 박으면 매 대화 자동 참조된다. Sonnet 4.6/Opus 4.7은 자동 요약(Compaction) 베타도 지원한다.
마무리
8가지 증상 중 어떤 거였나? 진단표를 다시 보고 한 도구씩 적용하면 대부분 30초 안에 풀린다. 그래도 막히면 Anthropic Help Center에 직접 문의가 가장 빠르다. 모델 비교는 Opus vs Sonnet vs Haiku, 컨텍스트 잃음 깊은 해결은 Claude Projects 완벽 정리에서 따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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